인크레틴 약물 위고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부작용

최근 국내에서 인크레틴 계열의 약물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있어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미용 목적의 처방으로 이어지면서, 진정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약물 접근성을 잃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사용과 오남용 문제

• 정상적인 사용: 위고비는 의사 처방을 통해 사용해야 하며, 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1]
• 오남용 사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처방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위고비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아, 미용 목적의 오남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2]
• 불법 유통: 위고비의 품귀현상으로 인해 해외 직구나 온라인 거래를 통한 불법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조 의약품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3]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

• 부작용: 위고비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나며,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용 중단 시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저혈당증, 갑상선 종양, 췌장염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 사망 사례: 최근 미국에서는 위고비 용량을 늘린 70대 남성이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5]

전문가의 우려와 권고

• 대한당뇨병학회의 입장: 대한당뇨병학회는 위고비의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보건 당국의 엄격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6]
• 정확한 진단과 처방 필요: 비만 치료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동반된 대사질환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여야 하며,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7]

위고비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과 오남용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사용과 안전한 유통을 위해 보건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중 감소가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1] 메디포뉴스 - “위고비=혁신적 비만약…수술에 가까운 체중감량 보여”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94603)
[2] 청년의사 - 위고비 열풍에 당뇨병학회, 오남용 방지 대책 촉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2501)
[3] 메디칼타임즈 - 8개 비만약에도 목말랐던 임상의들…위고비 단비될까 (https://www.medicaltimes.com/Mobile/News/NewsView.html?ID=1160967)
[4] 대한당뇨병학회 - 인크레틴 기반 당뇨병 치료제 및 비만병 ... (https://diabetes.or.kr/bbs/?mode=view&number=2811&code=notice&page=5)
[5] 닥터나우 - 비만 치료제 '위고비' 효과, 투약방법, 가격, 부작용까지! ... (https://doctornow.co.kr/content/magazine/ef782740adb14f9082db45b633ddb450)
[6] 메디게이트 뉴스 - 위고비 출시 2주만에 오남용 우려 ↑…모니터링과 처벌 대책 ... (https://medigatenews.com/news/2523322362)
[7] 메디칼타임즈 - 예고된 위고비 출시 열풍에 기대 커지는 후발 비만 약물 (https://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61156)
[8] 조선일보 - 위고비 주의보... 4년 복용 환자, 용량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 ... (https://www.chosun.com/medical/2024/10/30/FAUMAQEAFZBGBFDD7MSKYONL24/)
[9] 바이오타임즈 - 국내서도 '위고비 신드롬' 예고…강력한 효과만큼 부작용도 ...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63)
[10] 헬스오 - '위고비' 열풍에 당뇨병학회, 오남용 방지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https://healtho.co.kr/news/view.php?idx=144663&page=2)
[11] 메디파나 뉴스 - [진단] 위고비 오늘 국내 상륙…임상현장은 "기대 반, 우려 반"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32391)
[12] 뉴시스 - "부작용 우려 현실로"…美, '위고비' 사용 후 췌장염 사망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29_000293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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