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vs 프랑스 그 역사를 알아보자. ft. 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

반응형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이때, 8강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맞붙는다.

이들의 매치가 흥미로운 건 둘다 축구를 잘해서이기도 하지만, 깊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

한일전처럼 이 두 나라도 아주 오래전에 큰 전쟁을 통해 원수가 된 사례가 있다.

 

그 사례를 알아보도록 한다.

 

백년전쟁 정의 (참조: 위키피디아)

백년전쟁은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이라는 기간 동안 잉글랜드 왕국의 플랜태저넷 가와 프랑스 왕국의 발루아 가 사이에 프랑스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일어난 일련의 분쟁들을 뜻한다.

중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 중 하나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땅의 왕위를 두고 두 왕조가 5대 117년에 걸쳐 싸운 장대한 전쟁이다. 기사의 최고 전성기이자 동시에 기사 계급의 쇠퇴가 시작된 시기이며, 잉글랜드와 프랑스 양국 모두 전쟁으로 인해 강고한 국민 정체성이 싹트이게 됐다.

 

역사학자들은 백년전쟁을 중간중간의 휴전들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한다.

1337년-1360년은 에드워드 전쟁,

1369년-1389년은 캐롤라인 전쟁,

1415년-1453년은 랭커스터 전쟁이라고 한다.

백년전쟁과 동 시기에 진행된 주변 지역의 전쟁으로는 브르타뉴 왕위 계승 전쟁(1341년-1364년), 카스티야 내전(1366년-1369년), 아라곤의 두 페드로의 전쟁(1356년–1375년), 포르투갈의 1383년-1385년 위기가 있다. 후대의 역사학자들은 "백년전쟁"이라는 용어를 14세기 말 15세기 초에 일어난 이 모든 전쟁들을 포괄하는 시대명으로 사용하며, 이에 따르면 백년전쟁은 유럽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군사 분쟁이 된다.

 

원인

장황한 이야기가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잉글랜드가 프랑스의 일부 영토를 소유하였는데, 중세 봉건제도 하에서는 잉글랜드 국왕이 프랑스 국왕의 신하라는 이중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불만이 가득한 시점에 프랑스 왕조의 후계자를 지정하는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반기를 들어 시작되게 된 전쟁이다.

 

결과

결론부터 말하면 프랑스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아래의 결과물이 나오게 된 백년전쟁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전쟁이었음은 틀림없다.

축구만큼이나 재밌는 두 나라의 역사를 간단하게 알아봤다.

축구로 이야기를 돌려 보면 지금껏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맞대결(1966년, 1982년)을 벌였는데 모두 조별리그였고, 두 번 다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지면 탈락하는 본선에서는 단 한 번도 두 팀이 대결한 적이 없다. 

역대 상대 전적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17승 5 무 9패로 크게 앞서지만 최근 5 경기만 따지면 ‘아트 사커’ 프랑스가 3승 1 무 1패로 압도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펼쳐질 둘의 New "백년전쟁"의 결과가 어떨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