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이때, 8강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맞붙는다. 이들의 매치가 흥미로운 건 둘다 축구를 잘해서이기도 하지만, 깊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 한일전처럼 이 두 나라도 아주 오래전에 큰 전쟁을 통해 원수가 된 사례가 있다. 그 사례를 알아보도록 한다. 백년전쟁 정의 (참조: 위키피디아) 백년전쟁은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이라는 기간 동안 잉글랜드 왕국의 플랜태저넷 가와 프랑스 왕국의 발루아 가 사이에 프랑스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일어난 일련의 분쟁들을 뜻한다. 중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 중 하나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땅의 왕위를 두고 두 왕조가 5대 117년에 걸쳐 싸운 장대한 전쟁이다. 기사의 최고 전성기이자 동시에 기사 계급의 쇠퇴가 시작된 시기이며, 잉글랜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