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 야행 정보 (행사 일정, 예매 방법, 가격)

한국 문화 재단 에서 주최하는 경복궁 야간 개장인 별빛 야행 정보를 공유 드립니다.

날씨가 좋은 4월과 5월에 걸쳐서 진행하는 행사이니,

다채로운 체험과 전통공연을 즐기는 별빛 산책을 떠나 보세요.


행사 정보

기간: 2024.04.03 ~ 2024.05.04

시간: 1부 18:40 ~ 20:30 / 2부 19:40 ~ 21:30(110분)

장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경복궁)

이용요금: 1인 기준 6만원

교통정보: 3호선 경복궁역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왕궁 중 가장 큰 궁궐이었다. 조선 왕조 개국 3년인 1395년에 완공된 궁궐은 390여 칸으로 한양의 중심축에 자리했다. 개국공신 정도전은 태조로부터 첫 번째 궁궐의 이름을 지으라는 명을 받았고, 고심 끝에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경복궁은 5대궁인 경희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중 가장 큰 궁궐로 조선 왕조의 주요 궁궐 역할을 했다.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勤政殿)은 경복궁의 법전으로 각종 즉위식을 거행했던 왕실의 행사장이었다. 근정전의 옆에 위치한 경회루는 1만원권 구화폐 실릴 만큼 대표적인 건축물로 사랑받아 왔다. 한국은 미래 세대를 위해 궁궐의 재건, 복원, 유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왔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에 훼손을 겪었다가 2010년에 완전히 복원된 광화문, 고종과 명성황후가 머물던 건천궁, 경복궁의 후원인 향원정 등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을 방문할 때 국립 고궁 박물관과 국립 민속 박물관 또한 함께 방문하기 좋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최고의 궁궐인 만큼 생각보다 넓다. 동선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좀 더 자세한 관람을 원한다면 우리궁궐지킴이 해설사들의 설명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이 2018년 12월부터 전면 개방된다. 경복궁 출입문은 이전까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으로 이번에 서쪽의 영추문을 43년 만에 개방하면서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출입이 가능해진다.


 

고궁을 찾다

조선시대의 궁궐이 다섯 개 남아 방문객들에게 과거 궁중에서의 삶에 대해 짐작하게 해준다. 광활한 경복궁부터 감춰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창덕궁, 좀 더 작고 아늑한 운현궁까지, 궁궐들은 역사를 보전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창덕궁

창덕궁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동아시아 궁전 건축사에 있어 비정형적 조형미를 간직한 대표적 궁으로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에 의해 세워졌으며, 오랜 시간 법궁(法宮)의 역할을 한 궁궐이다.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경복궁과 창덕궁을 모두 잃었다. 광해군 2년(1610)에 재건된 창덕궁은 약 270년간 조선의 법궁으로 쓰였다.
창덕궁은 크게 두 가지 관람 프로그램을 가진다. 첫 번째는 일반 관람이다. 정전인 인정전(仁政殿)을 중심으로 낙선재(樂善齋)까지 아우르는 기본적인 관람 코스다. 두 번째는 후원 특별 관람으로 후원의 초입 부용지에서 후원의 백미 옥류천에 이르는 코스다.  생태계의 보존 상태가 좋고 연못과 정원 등에는 차경의 흔적이 두드러진다.

 

창경궁

창경궁은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워진 궁으로, 성종이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를 위해 수강궁을 확장하면서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명정전과 문정전, 환경전, 경춘전 등 대부분의 전각이 이때 지어졌다. 창경궁은 아픈 역사가 깃든 궁이기도 하다. 1911년 일제에 의해 창경원으로 격하됐고 동물원과 식물원이 설치되었다가 1983년부터 동물원을 이전하고 이름도 다시 창경궁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보물 384호 홍화문, 국보 제226호이자 현존하는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래된 정전인 명정전, 왕이 정무를 보던 문정전, 임금이 신하들과 경연을 열었던 숭문당, 왕이 농정을 살피며 직접 농사를 지었던 춘당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 고궁 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시대의 유물 약 45,000점을 전시한다. 조선시대의 왕들이 직접 쓴 글씨와 시,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발명품 측우기, 조선 마지막 왕 순종황제가 탔던 순종황제 어차까지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인을 대상으로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시대의 찬란한 왕실문화와 각종 유물 등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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